본당사진으로 보는 가족사랑,성당사랑,자연사랑
작성자 : 조정현베네딕토
작성일 : 2008-05-20
조회수 : 614
수원대리구좌 권선동성당 복도가 화랑으로 탈바꿈했다.
‘아름다운 자연, 행복한 가정, 우리 성당’을 주제로 권선동성당이 6월 10일까지 사진전을 개최한 것이다. 이번 전시에는 4월 26일부터 5월 7일까지 공모전을 통해 출품한 사진 32점, 홍보분과 촬영 사진, 그리고 본당 사진동아리에서 촬영한 야생화 사진 등 총 63점이 전시되었다.
본당 신자들이 직접 참여해서 꾸미는 사진전은 작년 5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올해는 수원대리구 내 타 본당에서도 참여했고 권선동성당 보좌 장유(스테파노) 신부의 작품도 함께 전시되었으며, 사진작가들의 작품도 찬조 출품 되었다. 교우들은 지난 해 보다 수준이 향상된 것 같다며 입을 모았다.
특히 올해는 복도에 조명설비 및 전시설비를 갖추어 전문 화랑에 뒤지지 않는 전시환경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 시설은 향후 상설 전시관으로 개방되어 본당 사진 동아리의 작품 전시회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머무르고 싶은 성당". 권선동성당 주임 강홍묵(알베르토) 신부의 올해 사목목표에 따라 신앙공동체 활성화와 지역 선교에 이바지하고자 마련된 이 전시는, 성당이 지역 사회의 문화공간으로서 역할 할 수 있다는 좋은 예를 보여주고 있다.
조정현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