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1일 야탑동 성 마르코성당(주임 장동주 신부)에서는 상반기 봉사자 감사의 밤 미사와 친교의 시간이 있었다. 이날 모인 350여 명의 봉사자들은 성령의 은총으로 축복하여 주시기를 청하며 주님의 부르심에 순종하고 노력하는 봉사자들이 되기를 함께 다짐했다.
감사의 미사를 집전한 주임 장동주(바르톨로메오) 신부는 강론에서 "본당 공동체를 위해 열심히 봉사해 주신 덕분으로 본당이 하느님 안에서 조금씩 성장되고 있음에 감사드린다" 면서 "8천명을 대표하는 봉사자 여러분들이 자신이 맡은 단체를 위해 끊임없이 기도하고, 특히 바오로 해를 지내면서 다른 이들의 모범이 되어 초대 교회 공동체 건설을 위해 온 힘을 기울인 바오로 성인을 본받아 본당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몸과 마음과 정성을 다 해 하느님께 봉사의 삶을 봉헌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한편, 본당 사목평의회 회장 신하용(베네딕토)은 각 위원회의 하반기 복음화 계획을 간략히 발표하며 "본당으로서 큰 과제인 도촌동 지역 분할에 대한 관심과 바오로 해를 맞이한 신앙 강좌, 성경 필사, 10월 중 새 가족 우리가족 찾기에 봉사자 모두 적극 참여해 선교에 앞장서자."고 전하였다. 또 재정분과위윈회에서는 2008년도 상반기 수입·지출, 부채에 대한 재정현황에 대해 보고했다. 전년대비를 비교분석한 수입 지출 현황, 현재 본당 재정 현황을 상세히 다룬 발표는 본당 재정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미사 후에는 성모회원들이 정성스럽게 준비해 준 다과회 시간을 가졌다. 모두가 사랑과 일치의 공동체를 이루자는 건배의 잔을 올리면서, 서로 섬기며 나누는 생활을 통해 이웃에게도 주님을 전하는, 사랑을 열심히 실천하는 봉사자가 되기를 다짐하는 시간이었다.
이상숙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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