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랑운동회에서는 청·백군으로 나뉜 5개 성당 신자들이 ‘볼 바운딩’과 ‘통천 릴레이’ 등의 게임으로 화합과 일치를 다졌으며, ‘가정’에 초점을 맞춘 영상피정과 마당놀이가 눈길을 끌었다.
바오로 딸 수녀회에서 제공한 ‘아버지, 그는 누구인가’라는 주제의 영상피정은 어떤 시련과 고통도 가족을 위한 사랑으로 견뎌낸 아버지의 깊은 사랑을 통해 하느님 아버지의 사랑을 체험하는 시간을 갖게 했고, 흥겨운 풍물과 춤을 통해 풍자적으로 가정의 중요성을 강조한 마당극 공연 ‘북어가 끓이는 북어국’(출연: 우금치 예술단) 역시 ‘가정 성화’ 축제라는 이날 행사를 더욱 의미있게 해 주었다.
또 광명 지구 연합 중·고등부 학생 사도단의 축하공연, 하안성당 ‘하안 엔젤스’의 복음성가 공연, 재즈 댄스 공연 등 청년들과 청소년들의 참여로 축제는 더 무르익었다. 여기에 광명 지구 신자들이 선교활동을 하고 있는 인근 화살부대 신자 장병 150여 명도 참석해, 답례로 군악대의 축하공연을 선보여 선교의 힘을 보여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