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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공동체교구에서 처음 약혼자주말(EE) 열려

작성자 : 이윤택 작성일 : 2008-08-11 조회수 : 996
"이곳에 오기 전에는 결혼 생활에 막연한 두려움과 환상이 있었는데 2박 3일을 보낸 지금, 두려움보다는 결혼생활을 어떻게 해결해 나가야할 지 그 방법을 배웠고, 노력하면서 살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8월 8일부터 10일까지 교구 차원으로는 처음으로 ‘약혼자주말(EE,Engaged Encounter Weekend)’이 실시됐다. 혼인을 약속한 커플이나 혼인한 지 1년 이내인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 이 프로그램은 예비 부부(혹은 신혼부부)가 혼인과 관련된 자신들의 계획과 체험을 서로 진솔하게 나누며 배우자에 대한 이해와 앞으로의 결혼 생활에 대한 구체적인 밑그림을 그려볼 수 있는 자리로, 한국 교회에서는 서울대교구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된 것이다.
 
  이번 약혼자 주말에는 총 26쌍이 참여했다. 부모들의 권유에 의해 수동적으로 참여한 커플도 있었지만, 이번 E.E. 참가자 대부분은 “두 사람에게 주어진 새로운 세계인 결혼생활에 대해, 또 서로에 대해 좀 더 깊이 이해하고 사랑하는 방법을 느끼고 배운 것 같다”며 “좀 더 현명하게 관계를 일구어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신자가 아닌 한 참가자는 “신앙을 가지지 않은 상태에서 참여하는 것에 대해 많은 부담이 있었지만, 결혼 생활에 필요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 참 잘 온 것 같다고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약혼자 주말을 마련한 메리지 앤 카운터(ME) 수원교구 협의회는 내년에 제2차를 실시할 예정이며 차후 더 확대해나갈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약혼자 주말에 참여하는 예비부부들에게는 혼인강좌 수료증이 수여된다. (※문의: 수원ME사무실 ☎031-251-2258)
 
 
이윤택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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