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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공동체경기도 공무원 교우회 1일 피정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08-11-02 조회수 : 666
“주님! 저와 제 가정을 새롭게 하시어 공직 소명의식을 굳건하게 하소서!”

 경기도 신자공무원들이 ‘그리스도의 참 사랑’ 실천을 다짐했다.

 경기도 공무원 교우회(회장 한중석, 지도 이기수 신부)는 ‘나와 가족 새로 발견하기’ 주제로 10월 25일 오전 9시30분 용인시청에서 ‘제21차 천주교 경기도 공무원 피정’을 가졌다.

 경기도 공무원 교우회가 주최한 이번 피정은 경기도 소속 31개 시, 군 교우회 공무원과 가족 300여 명이 영상 묵주기도, 영상피정, 장엄미사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해 자신과 가정 안의 하느님의 현존을 느끼며 그리스도의 참사랑을 되새겨 보는 자리였다.

 이번 피정 중 영상피정 시간에는 참가자들이 배우자와 부모님께 감사한 것을 울먹이며 발표해 함께한 이들의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유영철(세베리노·55·용인시청)-박미석(마틸다·52·용인 삼가동) 부부는 “바쁜 일상 속에서 소홀하기 쉬운 자신과 가족의 사랑을 되돌아 본 은총의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기도 공무원 교우회장 한중석씨는 “경제가 어렵고 사회가 혼란할수록 신자공무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며 “자신과 가족의 소중함을 새롭게 인식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영상 피정 뒤 이어진 축사에서 김문수(요셉) 경기도지사는 “모든 것을 내어주신 예수님이야 말로 가장 훌륭한 공직자의 표상”이라며 “희생과 봉사의 정신으로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자”고 말했다.

 교구장 최덕기 주교는 장엄미사 강론에서 교회와 국가에 함께 봉사하는 신자 공무원들의 다리 역할을 강조하며 “소명의식을 갖고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적극적으로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최주교는 “예수님께서는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가장 중요한 계명으로 말씀하셨다”며 “하느님을 사랑한다면서 자신과 이웃사랑에 소홀한 모습은 모순된 삶을 살아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권선형 기자 peter@catholictime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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