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 사회복지회가 KT&G 경기 본부와 함께 소외 이웃들을 위해 마련한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가 11월 21일 열렸다.
KT&G 경기 본부 연초제조창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총 8천 kg의 김치가 담가져 교구 인준 사회복지시설 26곳과 교구 내 재가복지대상 234 세대에 전달되었다.
이날 김장 봉사에는 교구 사회복지회장 이기수(요아킴) 신부를 비롯해 수원대리구 여성연합회 회원 70여 명이 함께 했으며, 배추, 양념, 포장박스 등 김장에 필요한 모든 재료는 KT&G 경기 본부의 제공으로 이루어졌다.
교구 사회복지회 김지영(프리실라) 씨는 “kt&g 관계자들과 교구 여성연합회 회원들이 이제는 당연히 나서야 하는 일로 생각해주시면서 지속적으로 후원해주시기에 큰 고마움을 느낀다”고 말하며, “경기침체로 인해 시설에서 김장 걱정은 더 커지고 도움을 원하시는 분들은 많아졌는데, 다 도와줄 수 없어 안타깝다”며 “더 많은 후원을 통해 내년에는 김장량을 더 늘릴 수 있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교구 여성연합회 조정은(프란치스카) 회장은 “작은 힘이지만 어려운 분들께 사랑의 맛을 전해 줄 수 있어 기쁘고, 내년에는 여성연합회가 조직되지 않은 본당에서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해 더 많은 여성 신자들이 이웃 사랑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교구 사회복지회에서 지원하고 있는 교구 인준의 사회복지시설은 장애인·아동·노숙인·노인·여성 대상 분야는 물론 종합사회복지관까지 총 110여 개에 이른다. 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그리스도적 사랑에 더 많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할 때다.[※사회복지회 후원계좌 : 농협 207186-55-000046 천주교 수원교구 유지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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