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언제든지 선교, 어디서든지 선교, 누구에게나 선교
둘, 이웃사랑 실천하여 내 이웃을 하느님께!
셋, 축복받은 이 땅에 하느님의 축복을!"
11월 30일 교회력으로 새해인 대림1주일을 맞이해 창립한 야탑동성당 족구선교단의 우렁찬 외침소리가 울려 퍼졌다. 지난 9월부터 준비해온 야탑동성당 족구선교단이 성남탄천종합운동장 다목적체육관에서 공식적인 출발을 선언한 것.
매 주일 오후 2시에 모임을 갖고 있는 족구선교단은 40~50대 신자 중심으로 처음 21명으로 시작된 인원이 벌써 52명으로 늘어났다. 그 중 6명이 예비신자이며 2명은 벌써 예비자교리를 받고 있다.
주임 장동주(바르톨로메오) 신부는 축사에서 “건강한 마음과 몸을 단련하고 그 건강한 마음과 몸을 통하여 하느님을 찬양하자”고 하며 “사귐과 나눔을 통해 쉬는 교우와 예비교우에게 하느님의 사랑을 전하는 활성화된 족교선교단 공동체가 되길” 당부하였다.
족구선교단 회장인 이영길(요셉) 씨는 “족구는 특별한 기술을 요하지도 않고, 비용도 많이 들지 않으며, 8명만 있으면 언제 어느 때고 할 수 있는 운동이기에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어 선교에 적합한 운동”이라고 말하며 “앞으로 지역마다 팀을 이루어 활발한 모임을 전개하면서 형제 소공동체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선포식에 참석한 모든 형제들은 족구를 통해 건강을 단련하며 이웃선교와 지역복음화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였다.
이상숙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