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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당화서동 빈첸시오 회원들, 평화의 모후원 위문음악회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08-12-18 조회수 : 1188
 12월 14일 조원동에 위치한 평화의 모후원에서 송년위문음악회가 열렸다.
 
 이날 음악회는 화서동본당 빈첸시오 회원들이 어르신들을 위해 준비한 자리였다. 한강색소폰동호회의 연주와 빈첸시오 회원들의 노래와 춤으로 꾸며진 이날 공연은 어르신들에게 즐겁고 따뜻한 시간을 선사했다.
 

 "한 달에 두세 번 어르신들의 간식제공은 물론 매년 공연이나 음악회로 어르신들을 위로해 온지 벌써 10여 년"이라고 밝히는 화서동 빈첸시오회 박호선(마태오) 회장은 “혼자서는 할 수가 없고 회원들과 함께 하기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겸손히 말을 꺼내며 “사회나 가정으로부터 소외된 노인들이 즐거워하시는 모습만 봐도 힘이 나고, 이렇게 건강한 몸을 주셔서 봉사하게 하시는 하느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멋진 연주를 들려준 한강색소폰동호회는 교구 사제인 김지훈(십자가의 요한)신부의 아버지, 김진선(이냐시오)씨가 주축이 되어 그동안 소외된 공동체나 양로원 등으로 많은 위문공연 봉사를 해왔다. 가톨릭신자뿐 아니라 비신자들도 함께한 동호회이기에 나누는 사랑의 기쁨은 더 커진다.
 
 
 
 
 
 
 
 
 
한편 주방에서는 화서동본당 빈첸시오회 이영수(바오로)씨가 준비해 온 붕어빵 기계로 68명의 어르신들께 따끈한 붕어빵을 제공해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기도 했다.
 
 평화의 모후원을 운영하고 있는 '가난한 이들의 작은 자매회'(구 경로수녀회) 김 안젤라 수녀는 "노인양로원은 모금된 금액으로만 운영되는데, 이렇게 위로해 주러 오시는 분들과 보이지 않는 곳에서 모금을 해주시는 은인들이 있기에 안에서 어르신들을 모시는 우리들이 더 낮은 자세로 어르신들을 모실 수 있게 된다" 며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인정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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