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 한마음운동본부(이하 한마음)가 12월 10일 대한적십자사 총재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대한적십자사는 2008년 사순시기 동안 전 교구 차원으로 첫 헌혈캠페인을 전개했던 ‘한마음’의 공로를 인정하며 이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이번 수여를 결정하였다.
이날 수원교구청 사회복음화국 회의실에서 감사패를 전달한 대한적십자사 경기도혈액원 김철호 원장은 “주로 헌혈이 실시되는 학교나 군부대와 같은 곳에서가 아니라, 일반 시민들이 헌혈에 대한 관심을 갖고 스스로 참여함으로써 헌혈운동이 사회적으로 확산되는데 기여했기에 한마음의 참여는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감사패를 전달받은 총대리 이용훈 주교(한마음 상임대표)는 “내년에는 좀 더 많은 신자들이 참여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범사회적 나눔 운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뜻을 밝혔다.
한마음이 지난 2월 5일부터 5월 25일 까지 혈액부족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난치병 환우를 돕고자 실시한 헌혈캠페인은 모든 본당 신자들은 물론 지역 주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총 참여자 4,807명, 헌혈자 2,261명, 헌혈증서 5,189장, 장기ㆍ조직기증자 2,347명, ARS는 총 2,360건 등 이웃사랑의 큰 결실을 맺은 바 있다. 지난 1월 대한적십자사 경기도 혈액원과 헌혈 약정식을 체결한 한마음은 앞으로도 매년 헌혈캠페인을 실시해, 이웃 사랑 나눔 실천과 대국민 헌혈 참여 확산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최후의 만찬 때 빵과 포도주로서 자신의 몸과 피를 내어주신 그리스도의 사랑을 일상의 삶 안에서 구현해 나가자는 한국 천주교회의 범사회적운동, ‘한마음한몸운동’에서 비롯된 수원교구 한마음운동본부는 2006년 1월 설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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