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축년 새 해 교구장의 첫 방문 본당은 어디였을까?
“궁금해서 왔습니다”라며 1월 4일 교구장 최덕기 주교가 찾은 첫 본당은 이제 막 성당 신축공사를 마무리하고 있는 신자 수 8백여 명의 양수리본당(주임 김동욱 신부)이다.
본당은 지난 2003년 양수공소와 문호공소를 합해 본당으로 승격돼 새 성당 신축을 준비해왔으나 신축 과정에서 지역주민 간, 신자들 간 갈등을 겪으며 오늘에 이르렀다.
그렇기에 남다른 우려와 궁금함을 안고 방문한 최주교는 교중미사 강론을 통해 “아름다운 성당을 지어 사용검사(준공검사)까지 받아 놓으셨다니 참으로 놀랍고도 기쁩니다. 앞으로도 성당 신축 마무리와 본당 공동체의 화합을 위해 힘내시라고 작은 힘을 보탭니다”며 금일봉을 전하고 공동체에 강복했다.
양수리본당 새 성당은 현재 내부 마감 공사와 외부 조경, 각종 성상 안치 등의 마무리 공정을 남겨놓고 있다.
김재현 수원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