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척본당 중·고등부 학생들이 직접 짠 프로그램으로 1박 2일 수련회가 열렸다. 1월 31일부터 2월 1일까지 본당 교육관에서 진행된 이번 수련회는 32명의 학생들이 자신들이 기획한 프로그램을 담당 교사의 자문을 얻는 형태로 구성되었다.
첫날에는 신문지로 물컵 옮기기, 협동 게임, 성경 구절 낱말 맞추고 외기 등 다양한 레크리에이션과 ‘착한 사마리아인 릴레이’와 ‘오천 명을 먹이신 기적’을 내용으로 하는 연극이 펼쳐졌다.
또 이튿날에는 청소년답게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내가 느끼는 사랑과 ‘내가 알고 있는 예수님’을 내용으로 하여 조별로 ‘개인 홈피’와 ‘예수님 홈피’를 구성함으로써 진지하게 자신과 신앙을 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틀에 걸쳐 숙식을 함께 한 학생들은 조별로 첫날 저녁과 이튿날 아침 식사를 스스로 준비하면서 협동심과 우정을 키우는 한편 가정의 소중함을 느끼기도 했다.
성기화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