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교구 법인 소속 사회복지시설장 및 실무책임자 피정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09-02-12
조회수 : 813
천주교 수원교구 법인(사회복지법인․유지재단법인) 소속 21개 사회복지시설의 시설장 및 실무 책임자들이 2월 6일 부터 7일까지 중증장애인시설 둘다섯 해누리에서 피정을 가졌다. 교구 법인 시설만을 대상으로 한 피정은 이번이 처음이다.
교구 사회복지회장 이기수(요아킴) 신부의 지도로 이뤄진 이번 피정은 두 차례의 강의(주제: 수원교구 사회복지활동의 목표)와 ‘교구 사회복지법인 운영방향’에 대한 토론을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며, 법인 시설간 첫 피정인만큼 시설장들이 다양한 분야에 대한 실질적인 도움을 서로 주고 받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특히 발제 및 토론 시간에는 교구 사회복지회에서 추진 중인 수익사업단 계획과 진행 방향에 대해 각 사회복지시설 대표들이 추후 수익사업 진행에 도움이 될 만한 양질의 의견들을 제시함으로써, 그 의미가 더 컸다. 현재 교구 사회복지회는 사회복지사업 전개를 위한 재원마련을 능동적인 방법으로 전환하고자, 사회복지기관 및 시설에서 장애인, 노인, 자활대상자들에 의해 생산된 재화 및 용역서비스를 일반 소비자들이 활용하고 기관에서 발생하는 소비 품목을 공동구매를 통해 수익이 발생하도록 하는 수익사업단 운영을 계획 중이다.
첫째날 강의를 통해 “단순한 사명감으로는 사회복지활동 및 시설운영에 한계가 있을 수 있기에, 자부심․자신감을 갖고 즐기는 자세와 기쁜 마음가짐이 필요하다”고 전한 이기수 신부는 경청의 자세와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인정할 수 있는 겸손, 공동체에 대한 사랑 등을 강조하면서 법인의 정신과 시설 책임자로서 의지가 일치하는 한편 서로간의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번 피정에 참가한 의왕시아름채노인복지회관 황재경 관장은 “시설장으로서 운영방향을 정립할 때나 소속감에 대한 의문이 들 때, 누구에게 조언을 받거나, 고민을 나누기가 어려웠는데 법인 산하 시설장들이 모이는 이러한 시간을 통해 서로 조언과 도움을 줄 수 있어 매우 의미있었다.” 고 전했다.
교구 사회복지회는 올 하반기에 사회복지시설 실무책임자 연수를 실시하는 한편, 이러한 피정 및 연수가 연 2회 정기적으로 이뤄지기를 희망한다는 참가자들의 긍정적 반응에 따라 시설장들을 위한 모임이 지속적으로 실시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교구 홍보·전산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