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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수리산성지 가정봉헌미사

작성자 : 성기화 작성일 : 2009-02-07 조회수 : 1232
지난 2월 7일 수리산성지(전담 차재훈 신부)에서는 ‘성가정을 위한 특강 및 가정봉헌 미사’가 있었다.
 
 
2월 첫 토요일인 이날 오전 11시 30분 수리산성지 ‘성례 마리아의 집’에서 300 여 명의 성지 순례자들이 참례한 가운데 ‘복되신 동정 마리아 신심 미사’를 집전한 성지 전담 차재훈(요한 사도) 신부는 강론을 통해 “은총이 가득하신 마리아께서 우리들 각자에게도 은총으로 감싸주시는 것을 늘 새기면서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야 하며, 특히 가정과 나라와 세계 평화를 위하여 전구를 구하자.”고 말했다.
 
 
 성모 신심 미사 전에는 1시간 30분 가량 성서 관상 수련회 윤경희(헬레나) 회장의 ‘성가정을 위한 특강'이 진행되었다. 윤경희 회장은  “명절이 다가왔을 때 가사에 대한 부담을 크게 느끼는 주부들이 겪는 현상을 일컫는 ‘명절 증후군’이라는 말이 오히려 부지불식간에 우리 주부들 자신을 합리화시키지는 않았는지 되짚어 볼 필요가 있다.”며,  “1년에 두어 번 치르는 명절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가족 간의 화목을 이루는 계기로 삼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윤경희 회장은 “자기중심적 언행을 지양하고 나를 희생하고 포기하는 삶을 살 때 자연히 가정 성화는 이루어 질 것”이라고 힘주어 말하면서, 마태오 복음의 “제 목숨을 얻으려는 사람은 목숨을 잃고, 나 때문에 제 목숨을 잃는 사람은 목숨을 얻을 것이다.” 라는 말씀으로 강의를 마무리 했다.
 
 
 
 ‘땀의 증거자’ 최양업 신부의 부친 최경환(프란치스코) 성인의 묘소가 있는 수리산성지(http://surisan.org)는 올해 한국관광공사에 의해 ‘1월 가볼만한 곳’에 선정될 정도로 수려한 자연과 더불어 등산과 함께하는 순례지로도 좋은 곳이다. 
 

‘안양 8경’ 중 제5경이기도 한 이곳은 기해박해(1839년) 직전 담배를 경작하던 60 여 명의 신자들이 교우촌을 형성하여 ‘담배촌’으로 불리기도 하고, 안양역에서 성지까지 4km 남짓 가까이 길게 계곡이 병목처럼 형성돼 있어 ‘병목안’이라 일컫기도 한다. 
 매주 화·토요일 성지에서 봉헌되는 오전 11시 미사는 바오로해 전대사가 수여된다.
(◀ 왼쪽사진은 최경환 성인 동상)  
 
 
성기화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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