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여 명의 신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총회에서는 지난 해 결산보고와 올해 예산 심의가 순조롭게 이뤄졌다. 선부동성가정본당 주임 장대식 신부는 "지난 3년간 본당 건축금 부채를 청산하느라 아무 행사도 열지 못하고 전신자가 허리띠를 졸라 맨 덕으로 이제는 안산대리구에서 유일하게 부채없는 본당이 되었다"며 모든 신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지난 한 해동안 일치된 마음으로 건축금의 부담을 덜어낸 신자들은 총회 후 기쁜 마음으로 황태해장국으로 점심을 나누고 윷놀이를 시작했다. 본당 내 5개 지역 35개 구역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는 신부님과 수녀님 팀도 별도로 만들어져 경합했는데, 예상 외의 선전으로 신부님팀은 원래 예정에 없던 특별상까지 거머쥐게 되었다.
1등은 2지역팀이 차지했으며, 5지역과 3지역이 공동 2등의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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