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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당초지동성당 모노드라마 공연

작성자 : 김준식 작성일 : 2009-03-01 조회수 : 814

 
 
2월 27일 저녁 8시, 안산대리구 초지동성당이 관객들로 가득 찼다. 모노드라마 ‘예수님을 만난 어느 대장장이의 이야기’를 보기 위해서다.
 
 천주교 연예인 선교회 소속 TV 탤런트 심우창(세베로) 씨가 출연한 이 연극은 독백으로 이어진다.
 
 예루살렘 성 뒤편에서 대장간을 운영하며 처형 못을 만들어 총독부에 납품하는 유명한 대장장이가 이 연극의 주인공이다. 대장장이는 간음하다 잡혀온 여인을 가운데 두고 율법학자와 바리사이, 그리고 예수님이 논쟁하는 현장을 우연히 목격하게 되고, 그 때 예수님의 모습과 눈빛을 마주하고는 큰 충격을 느끼면서 소문으로만 들었던 예수님의 여러 치유와 기적의 소문들을 믿기 시작한다. 그러다 생계유지를 위해 녹슨 처형 못을 만들어 로마 병정에게 팔았던 이 대장장이는 골고타 언덕에서 예수님을 처형당하는 현장을 목격하게 되고, 충격에 휩싸인 대장장이가 회개와 통곡으로 주님을 찬미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공연관람 후 신자들은 “우리가 알고 있는 성경이야기에 예수님을 보는 대장장이의 시각이 교차되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신앙의 깊이를 돌아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김준식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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