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수원대리구 장안지구 사순피정
작성자 : 박인정
작성일 : 2009-03-07
조회수 : 1443
3월 5일 정자동주교좌성당에서 수원대리구 장안지구 사순피정이 열렸다. 총 6개 본당에서 온 신자들로 3층 성당이 가득 메워진 가운데, 이날 피정은 "바오로 사도의 열정을 배우자"라는 주제로 조원솔대본당 주임 한연흠(다니엘)신부의 강의와 찬양, 파견미사로 진행되었다.
강의를 시작하면서 “장안지구 3만 여 명의 신자들이 바오로 사도를 통한 하느님의 구원계획에 동참하고 열정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삶을 일깨워 주길” 먼저 기도한 한연흠 신부는 “바오로 사도의 결단과 회심, 확고한 믿음, 사랑의 나눔”을 강조했다. 또 "사순시기 동안 성령의 힘으로 희생, 고행, 기도, 단식으로 놀라운 기적을 체험하길" 당부했다. 신자들은 "바오로 사도의 열정을 배우자"란 구호를 함께 외치며 열정적인 신앙생활의 각오를 함께 다지기도 했다.
파견미사는 총대리 이용훈 주교, 수원대리구장 최재용신부, 장안지구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봉헌되었다.
이용훈 주교는 “수원대리구 장안지구 신자 모두 한마음으로 사순시기를 희생, 단식, 기도로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생활을 주님께 청한다”면서 특별히 기도에 충실하길 당부했다.
피정에 참석한 한 신자는 “세상적인 일들에 아직도 많은 시간을 보내는 나 자신을 다시 돌아보게 되었다”며 이번 사순은 회개하는 시기로 보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인정 명예기자
사진-이윤창 명예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