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대리구 하안본당(주임 : 김상순 신부)은 3월 20일 대성전에서 춘천교구 겟세마니 피정의집 원장 배광하(치리아꼬) 신부를 초청하여 사순절 특강을 열었다.
이날 강연에서 배 신부는 “요즘 사람들은 사업실패, 낙방, 해직, 부도,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져 사느냐 죽느냐로 번뇌하고 극단적인 방법까지 선택하고 있다”고 말하고, “이런 어려움과 시련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자신의 십자가와 고난을 이기고 나 자신도 부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다시 일으켜 세우신 것처럼 고통을 이기고 일어날 수 있도록 자신이 신앙생활을 처음 시작했을 때로 돌아가 세상의 소리가 아니라 주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며, 부진의 늪을 건너 부활을 향해 힘차게 달려가자"고 당부했다.
최효근 명예기자
사진 성재필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