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성빈센트다문화센터 축복식
작성자 : 정인호미카엘
작성일 : 2009-05-08
조회수 : 919
“이주민들을 작은 예수님처럼...”
5월 7일 오후 2시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에 소재한 성빈센트다문화센터에서 축복식이 있었다.
다가구 주택을 용도에 맞게 개조한 성빈센트다문화센터는 연면적 330.58m²에 3층 건물로 지어졌으며 1층에는 아가방, 2층에는 한글교실과 방과후교실, 3층에는 수녀원이 들어서있다.
교구 이주사목부와 연계해 성빈센트 드 뽈 자비의 수녀회가 운영하는 이 센터는 다문화 가정의 사회 적응과 다문화 가정 아이들의 뒤쳐진 교육수준을 높이는 것을 돕기 위해 마련됐고, 앞으로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의 보육센터로서의 역할과 함께 이주민 부모를 대상으로 한 한글교실, 초등학생 자녀를 대상으로 한 방과후 교실을 운영하여 전인교육의 실시와 빠른 적응력 그리고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축복식은 안산대리구장 김한철 신부가 주례했으며 성빈센트 드뽈 자비의 수녀회 수녀 20여 명과 봉사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축복식을 집전한 김한철 신부는 “이주민들은 작은 예수님”이라고 칭하며 “작은 예수님을 잘 보살피고 이 일은 주님의 섭리 안에서, 주님의 이름과 주님 사랑의 모범을 바탕으로 행해져야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센터에는 센터장 김 막달레나 수녀를 비롯하여 3명의 수녀가 봉사하고 있으며 많은 어려움 속에 후원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후원문의: 성빈센트다문화센터 ☎031-434-3016)
정인호, 최호진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