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자동주교좌성당 입구에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의 문장이 새겨졌다.
9일 뮤지컬 바오로의 회상-TURN의 공연 전 거행된 이날 제막식에는 총대리 겸 사무처장 이영배 신부를 비롯한 교구청 사제단과 정자동주교좌성당 주임 이철수 신부, 평협 위원, 신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략히 진행되었다.
제막식 후에 이용훈 주교는 “문장 제막식은 개인의 의미가 아니라 교구와 여러분에게 봉사하기 위한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5월 14일 착좌한 교구장 이용훈 주교의 문장은 교회를 수호하는 주교의 직무를 상징하는 중앙의 방패를 중심으로 상단의 주교 예모와 수실, 주교관, 십자가, 목장으로 주교의 표상을, 방패의 청색은 교구 주보 평화의 모후를 상표현하고 있으며, 방패 상단에는 성령 비둘기와 순교자를 상징하는 흰 목칼과 종려나무 가지가, 하단에는 성체성사를 통해 교구민 모두가 파스카 신비 안에서 ‘그리스도 안에서 일치(Unitas in Christo)'를 이루어 세상의 구원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담고 있다.
서전복 명예기자
사진제공: 가톨릭신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