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는 평택대리구 청년 연합 체육대회가 5월 17일 효명중고등학교 광암관에서 열렸다. 대리구 내 17개 본당에서 참여한 2백여 명의 청년들은 이날 두 팀으로 나뉘어 뜨거운 응원과 함께 각종 경기를 즐겼다.
그동안 대리구 청년 행사가 많이 없던 터라 처음에는 다소 서먹한 분위기였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본당에 관계없이 한 목소리로 자기 팀을 응원하며 뜨거워진 열기는 식을 줄 몰랐다.
2인 3각, 공굴리기, 줄다리기, 계주 등의 경기가 이어졌고,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마술체험들도 마련돼, 청년들이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었으며 미사 후 푸짐한 상품과 함께 세교동성당 주임 김태진(베냔시오) 신부의 새 앨범이 기념품으로 증정돼 청년들에게 큰 기쁨을 안겨 주었다.
파견미사를 집전한 평택대리구장 조원규(야고보) 신부는 “예수님이 서로 사랑하라고 하신 말씀처럼 우리도 서로 사랑하기 위하여 늘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삶을 살며 인내하고 다른 사람을 용서하는 삶을 살아 청년으로서 멋진 삶을 살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