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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교구성남대리구 중고등부 성경경시대회

작성자 : 이상숙 작성일 : 2009-06-01 조회수 : 1072

 
 성남대리구 청소년국(국장 이정훈 신부)은 5월 31일 광주 동원대학교 체육관에서 ‘바오로 해’ 특별희년을 지내며 바오로 사도의 선교정신을 본받기 위한 '성남대리구 중고등부 성경경시대회'를 마련했다. 청소년주일이기도 한 이날은 16개 본당 4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 단체 및 개인전 성경경시대회, 입체미사와 시상식 순으로 행사가 진행되었다. 한편, 대회장 한 켠에서는 그동안 성경필사운동을 통해 완성된 성경필사본들을 전시하기도 했다.
 
 
이번 성경경시대회는 지난 해부터 차근차근 준비해 온 행사다. 올 봄, 교리상식과 바오로 서간 성경중심으로 된 예상 문제집이 배부해 각 본당에서 준비를 하도록 했으며, 본당에서 예선전을 거쳐 오늘 최종 대회에는 5명이 출전해 단체전(5인 1조), 개인전에 출전하게 됐다. 단체전에선 각 팀원에게 수건을 하나씩 주어 한 문제를 틀릴때마다 수건을 빼앗기게 되면서 끝날 때까지 가장 수건이 많이 남는 팀이 이기게 되는 방식으로, 야탑동성마르코본당 학생들은 모든 문제를 맞춰 눈길을 끌었다. 개인전은 정해진 시간 동안 출제된 문제를 풀어 최종까지 남아 있는 사람이 우승하게 되는 방식이었다. 여기서도 야탑동성마르코 본당의 학생 3명이 최종까지 남아 뜨거운 경합을 벌였다.
 
 이정훈 신부는 “지난 주 초등부에 이어 오늘 중고등부 성경퀴즈잔치를 펼치고 있는데, 바오로해를 기념해 처음 마련한 행사이지만 궁극적으로는 학생들이 성경에 대해서 친숙한 시간을 마련해 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더 크다”고 전했다.
 
 최우수상을 탄 야탑동성마르코본당 이상수(요셉) 군은 “실은 나보다 같은 본당 윤성이가 더 열심히 하고 실력도 좋은데 제가 운이 좋아서 된 것 같다”며 “바오로 사도에 대해 잘 몰랐다가 이번에 공부하면서 알게 되었는데, 여러 가지 힘든 역경을 헤치고 여행하면서 하느님 말씀을 전파하는 노력을 하신 의지가 강하신 분 같다”며, “저도 친구들에게 전교하려는 용기가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상내역 아래 참조]
 
 대회 시상을 마친 성남대리구장 김영옥 신부는 “성경을 공부하는 것은 하느님을 알고,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기 위한 것”라면서 “학업 때문에 교리공부나 성경공부 할 시간이 부족할테지만, 이 기회에 통해 성경과 교리상식에 대해서 좀 더 알게 되었기를 바라며 더 나아가 아주 짧은 시간이라도 기도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는 당부의 말도 전했다.
 
 교리교사 최문정(실비아) 씨는 “처음에는 학생들이 ‘상품이 걸려있고 성당 이름을 걸고 하는 것이니까’ 하는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점차 함께 모여 늦게까지 공부하면서 바오로 서간에 대해 확실히 깨우쳐가는 모습들을 보였고, 교사로서 저 역시도 더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면서 학생들에게 교리상식과 성경공부에 좋은 동기부여를 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교리교사 김태경 (그레고리아) 씨는 “이런 행사도 아이들이 한 두번 참여하다가 재미가 없거나 식상하게 되면 참여를 안 한다”고 전하면서 “학생들에게 맞는 프로그램 개발과 다양한 교리자료가 지속적으로 연구개발되고, 풍부한 자료를 통해 학생들을 지도하는 교사들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상숙 명예기자


 
[단체 부문]
최우수상(트로피, 부상30만원): 야탑동성마르코본당
우수상(트로피, 부상20만원): 광주본당, 상대원본당
 
[개인 부문]
최우수상(트로피, 부상15만원) : 이상수(야탑동, 요셉)
우수상(트로피, 부상 10만원): 김윤성(야탑동,미카엘), 서해은(야탑동, 수산나)
장려상(트로피, 부상5만원): 김영민(신흥동, 스테파노), 오새찬(단대동, 베드로),  오승택(이매동 베네딕도), 이주호(도척동, 루카),  정문수(수진동, 세례자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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