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민들의 나눔과 희생으로 100만CC 혈액을 모았습니다.’
그리스도의 성체성혈대축일인 6월 14일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성당에서 교구장 이용훈 주교 주례로 뜻깊은 미사가 봉헌됐다. 장장 3개월간 교구 내 거점본당을 순회하며 열린 ‘사랑의 생명 나눔 헌혈캠페인’을 결산하는 시간.
캠페인 기간 동안 1468명이 헌혈에 동참했고 장기와 조직을 기증하겠다고 서약한 신자도 4961명에 달했다. 2778장의 헌혈증서는 이날 성빈센트병원에 전해졌다. 혈액이 없어 신음하는 환우들을 위해 값지게 사용될 것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600장의 헌혈증서를 기증한 김영욱(다니엘)씨에게 감사패가 전해졌으며 각 대리구별 헌혈진행본당 중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수지본당(헌혈 최우수), 분당성마태오·원천동·중앙·안산성마리아·평택본당(헌혈 우수)에 표창패가 수여됐다. 또 야탑동성마르코본당은 조직·장기기증 최우수 표창패를, 효명고등학교는 교육기관 헌혈 우수 표창패를 받았다.
이승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