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대건청소년회 해외자원봉사단 발대미사
작성자 : 배정애
작성일 : 2009-06-15
조회수 : 1160
대건청소년회 해외자원봉사단 발대미사가 14일 교구청 5층 성당에서 있었다.
2009년 대건청소년회 해외자원봉사단 1기는 지난 4월, 재단법인 대건청소년회에 등록된 분소(본당) 소속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모집했고, 지원한 청소년 중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을 통하여 최종적으로 15명이 선발되었다. (명단 아래 참조)
오는 8월 13일(목)부터 8월 21일(금) 8박9일 동안 라오스 방비엔으로 파견될 자원봉사단은 현지에 있는 중학교의 책걸상 보수 및 학교시설 보수, 쓰레기 소각장 설치, 페인트 칠하기 등 의 교육환경 개선과 양국 청소년 문화교류(전통춤 공연, 사물놀이 공연 등) 및 체험활동(음식 만들기, 라오스 지역문화체험 등)을 하게 된다.또 대건청소년법인국장 한성기(마티아) 신부를 비롯해 의료봉사자를 포함한 지도자(5명)도 함께 동행한다.
이날 발대미사에서 한성기 신부는 “우리를 위해 당신의 전부를 내어 주심을 묵상하는 그리스도 성체 성혈대축일에 발대 미사를 갖게 되어 더 기쁘다”며, “남을 위해 내 생명을 목숨을 내어 놓는 것 보다 더 귀한 것은 없듯이 우리 자신들의 작은 행위가 ‘내어 놓음’의 바탕이 되므로 '해외자원봉사단'의 부르심을 받은 우리의 사명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열정을 갖자”고 당부했다.
또 “한국 천주교회 내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청소년 해외 자원봉사인만큼 초석이 되어 앞으로 더 많은 청소년들에게 기회가 확장될 수 있도록 청소년 대표자로서 끝까지 최선을 다해 준비에 임하여 좋은 결실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하면서 “개개인들의 가슴속에 먼 훗날 미래의 오늘이 일들이 큰 사건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어려운 지구촌 이웃들과의 직접적 만남을 통해 그들의 어려운 현실과 고통을 체험하면서 하느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가장 보람차고 값진 일 중의 하나인 자원봉사의 참 의미와 나눔을 실천하는 이번 해외 자원봉사는 경기도 청소년 활동진흥센터와 한국 국제 협력단체(KOICA) 및 라오스 정부 청소년단체의 도움으로 이루어졌으며, 세계의 이웃들이 처한 어려운 현실과 고통을 직접 체험하면서 청소년들이 그리스도의 사랑과 봉사 정신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해외자원봉사단은 지난 13일 오리엔테이션을 가졌고, 출국 전 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해외자원봉사에 필요한 교육을 받게 된다.
배정애 명예기자
[대건청소년회 해외자원봉사 1기 명단]
안연수 마르셀라 (조원솔대)
조명기 세례자요한 (조암)
이혜원 아가페 (과천)
홍아라 쥬리아 (망포동)
심재승 바오로 (동수원)
차승원 임마누엘 (구성)
이주희 프란치스카 (원천동)
박정웅 필립보 (금정)
정아연 율리엣다 (영통영덕)
최원주 마태오 (망포동)
안자영 펠리치다스 (과천)
천명선 베로니카 (별양동)
정민채 바오로 (영통영덕)
임동진 안토니오 (일월)
김상윤 요셉 (분당 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