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기자( lsh@catimes.kr )
우리 가족- 고(故) 박종현 베드로- 옮김 박미애 모니카아침 창문을 열면 까악까악 반가운 손님 까치가 날아들고,눈곱 낀 큰 눈 이리저리 두리번거리며 미소가 든든하게 집을 지키고,뜰에는 새순이 돋은 담쟁이 넝쿨이 파릇파릇 가는 봄을 노래한다.아침준비에 주방에선 부글부글 된장국 끓는 소리에어느새 앞마당에는 안방마님 소방훈련이 한창이다.쏴~쏴~정말 멋들어진 하모니가 아닌가!자는 모습이 사랑스런 모니카는쉬임없이 무엇을 찾아 일개미처럼 움직이고‘미인은 잠꾸러기’를 매일처럼 주장하는 루칠라는제 할 일을 빈틈없이 다 해버리는 우등생이다.모두 다 가장 예쁘고 사랑하는 나의 천사들이다.늦은 저녁성모님 상 앞에 촛불 밝히고 도란도란 앉아기도하는 아이들과 아내의 모습에서 행복을 느낀다.사랑하는 아내와 두 딸들과손에 손을 잡고덩실덩실 춤이라도 추고 싶다가족의 화목을 위해가족의 건강을 위해오늘도 애쓰는 아내가 사랑스럽고 아름답다.
신고사유를 간단히 작성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