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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교구교구청 입구 ‘평화의 예수님 상’ 설치

작성자 : 주명희 작성일 : 2009-07-08 조회수 : 1219
 교구청 입구 오른편에 ‘평화의 예수님’상이 설치되었다. 부활한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이 성상은 총 높이가 2m 8cm로, 한복(두루마기)을 입은 한국적인 예수님의 모습으로 표현되었으며, 화강암의 일종인 호소매 돌로 제작되었다. 성상을 받치고 있는 2m 높이의 받침대는 일반 화강암 재질로, 여기에는 ‘평화가 너희와 함께(요한 20,19)’라는 말씀이 새겨져있다. 감싸 안듯 두 팔을 펼친 모습 역시 평화를 상징하고 있다.
 
 교구장 이용훈 주교는 7월 6일 거행된 성상 축복식에서 “지난 4월 정자동주교좌성당 마당에 설치된 십자가 상은 그리스도의 ‘죽음’을, 그리고 오늘 축복하는 평화의 예수님상은 그리스도의 ‘부활’을 상징한다”며,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은 우리 신앙의 핵심이자 전부로서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이, 늘 간직하고 실천하며 살아야 하는 것”임을 강조했다. 또 “이 예수님 상을 바라볼 때마다 모든 세상 근심, 고통이 사라지는 것 같다”며, “교구청을 찾는 모든 이들이 교구청을 나서면서 가슴 따뜻한 예수님의 사랑과 축복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교구청 사제단과 직원들, 그리고 성상을 제작한 작가 엄종환 씨 내외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축복식은 ▲권고 ▲말씀전례(독서, 화답송, 강론) ▲보편지향기도 ▲축복기도 ▲성수뿌림 ▲폐회식으로 이루어졌다.
 
 이 ‘평화의 예수님’ 상은, 전(前) 수원가톨릭미술가회 회장 엄종환(요셉, 별양동본당) 씨의 작품으로 별양동본당 김재훈(토마스)씨가 봉헌했다.
 

 
 
 엄종환 씨는 교구청 건물과의 조화를 위해 한옥 기와를 닮은 교구청 지붕과 어울리도록 예수님상을 한국적으로 표현하기에 이르렀다. “성상이 놓이는 장소가 80만 수원교구민의 심장부라 교구의 위상과 더불어 교구청 이미지에 맞게 해야겠다고 생각했기에, 제작하는 10개월 동안 마치 산모가 산고를 겪는 듯 했다”는 엄종환 씨는 “다 완성되고 축복식까지 하니 새생명을 얻은 것 처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왼쪽 사진: 엄종환 씨 내외와 이용훈 주교)
 

교구 홍보·전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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