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사랑의 집’(시설장 김경수 요한 사도) 개원 15주년과 리모델링 완공 기념미사가 7월 8일 봉사자 등 120여 명이 참례한 가운데 성남대리구장 김영옥(가브리엘) 신부 주례로 거행됐다.
김영옥 신부는 기념미사 중 강론을 통해 “지난 15년 동안 하느님 나라 건설을 위하여 ‘사랑의 집’에서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사제들과 수도자 그리고 봉사자 여러분께 하느님의 평화와 은총이 함께 하실 것”이라고 전했다.
인근 6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점심 무료급식을 제공하는 ‘사랑의 집’은 지난 1994년 이래 성남시로부터 위탁받아 (재)천주교 수원교구 유지재단이 운영해 오고 있다. 하루 250여 명의 노인들에게 7~8명의 봉사자들이 정성을 다하여 점심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매일 25명의 ‘홀몸 노인’들께 도시락 배달도 해드리고 있으며, 매달 어르신들 생신잔치 및 이·미용봉사 등이 이루어지고 있다.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2566번지 ‘성남동 중앙 경로당’ 지하 1층에 자리한 ‘사랑의 집’은 최근 리모델링 공사로 120여 석의 식당과 주방이 산뜻하게 단장되었다.
‘사랑의 집’은 인근 본당 레지오 마리애 팀과 빈첸시오회를 비롯, 성남시 여성산악회 및 성남 호스피스 모임인 비둘기봉사대, 분당청소년수련관 자모회, 김포외고 어머니회, 군 장교 부인회인 장미회, 삼성물산 등의 자원봉사로 급식봉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성남 ‘사랑의 집’ 후원 문의 ☎031-757-2004
성기화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