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9일 수원대리구 바오로 해 선교 우수본당 시상식이 북수동성당에서 열렸다. 수원대리구장 최재용(바르톨로메오) 신부를 비롯해 북수동본당 나경환(시몬) 신부, 수원대리구 복음화국장 이용규(요한 사도) 신부와 강수근 신부(예수그리스도의고난수도회) 등이 공동 집전한 이날, 선교 최우수 본당으로 선정된 북수동성당(신자수 대비 선교율 6.05%) 선교우수 본당 지동성당(신자수 대비 선교율 5.59%)이 상패와 선교우승기를 각각 수상했다.
▶ 북수동본당 대표가 최재용 신부로 부터 선교우승기를 받고 기뻐하고 있다.
최재용 신부는 강론에서 “우리 신앙의 선조들은 수난의 박해시대를 이겨내야 했으나, 그로 인해 지금 우리는 너무도 행복하고 편안한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며 “이렇게 잘 가꾸어진 옥토에 선교의 씨를 뿌려 풍성한 열매를 거두자”고 강조했다.
국악연합성가대의 흥겹고 우렁찬 성가는 우리 성가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워주며 국악미사의 진수를 돋보이게 해, 본당에서 맞이 한 큰 경사의 기쁨을 배가시켯다. 또 미사 후에는 전 신자 국수잔치가 푸짐하게 마련되기도 했다.
바오로 해 기간 동안 3명을 입교 영세시킨 북수동본당 유명식 (아우구스티노,70세) 씨는 “2년 전부터 꾸준히 기도하면서 선교한 결과”라며, “말처럼 쉽지 않은 것이 선교이며, 기도 없는 말 뿐인 선교는 하느님이 허락치 않기에 어려운 것”이라는 말을 전했다. 북수동본당 총회장 정운석(요한 사도) 씨는 “신자들 모두에게서 선교 최우수 본당으로서의 자부심과 선교의 자신감, 넘치는 열정을 느낄 수 있다”며 수상의 기쁨을 전했다.
전창남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