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본당 7지역 신자들은 7월 11일 오전 11시부터 본당 관할 우만 주공2단지 내에서 ‘어린이 벼룩시장 도서 한마당’ 행사를 가졌다.
올해로 4년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이 자신이 사용했거나 사용하고 있는 물건들의 가치와 시장경제의 흐름을 이해하도록 돕고 판매금액 10% 기부를 통해 기부문화를 일깨우도록 하고자 마련된 것. 올해는 예년 10개 코너였던 판매장소를 50개로 늘려 시장의 규모를 넓힌 것이 특징. 벼룩시장과 함께 이날 행사에서는 영어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과 성인 일대기를 그린 그림, 종이공예 작품 등 참가 어린이들의 작품 전시회도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 들른 신자들과 지역주민들은 벼룩시장에 오면 좋은 물건을 싸게 사거나 오래되어 구할 수 없는 물건을 만날 수 있어 마치 보물을 캐내는 기분이라며 내년 행사도 기대된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승환 기자( lsh@catimes.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