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당고등동본당 50주년 기념 전신자 도보성지순례 및 기차여행
작성자 : 전창남
작성일 : 2009-09-19
조회수 : 870
올해로 본당 설정 50주년을 맞는 고등동본당(주임 조남구 신부)이 5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충북 제천 배론성지(원주교구)로 기차여행 및 도보성지 순례를 함께 했다.

주임 조남구(마르코) 신부와 함께 540명의 본당 신자들은 이날 수원역에서 구학역까지 기차로 이동한 뒤, 구학역에서 배론성지까지 왕복 7km를 도보순례하였다. 3시간 30분 여의 기차여행 중에는 묵주기도, 퀴즈풀이 프로그램이 진행됐고, 추억의 열차 판매 사업으로 모은 이익금은 연말 불우이웃을 돕는 데에 사용하기로 해 즐거움에 나눔의 정을 더하였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김근봉(가밀로·78)씨는 “내 생전에 본당 50주년을 맞이하는 모습을 보고 기차를 타고 성지순례하는 기회를 갖게 돼 가슴이 벅차다”며 “이런 계획을 추진한 본당 신부님과 교회 임원들에게 고맙다”고 전했다.
성지에서 촬영한 각 구역별 단체사진은 본당 50년사에 실리게 되며, 타임캡슐에도 다른 사진과 문서 기념품으로 만들어진 물건들과 함께 봉인되어 본당 설립 100주년인 2059년 11월에 개봉된다.
전창남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