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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교구손골성지, 제4회 순교자들의 모후의 밤

작성자 : 성기화 작성일 : 2009-10-06 조회수 : 445

  손골성지(전담 윤민구 신부)는 10월 6일 저녁 90여 명의 순례자들이 참례한 가운데 ‘제4회 순교자들의 모후의 밤’ 행사를 열었다.
 
   103위 한국 성인 중 ‘병인박해’ 때 위주치명(爲主致命)한 도리(Dorie, 金, 헨리꼬) 신부와 오매트르(Aumaitre, 吳, 베드로) 신부를 비롯한 24위가 1968년 10월 6일 바티칸 베드로 성전에서 시복(諡福)된 것을 기념하기 위한 이날 행사는 오후 7시 도리 신부 묘소 앞 야외 제대에서 촛불 점화로 시작되었다. 이어 ▲103위 성인 호칭기도와 함께 하는 행렬을 마치고 경당에서 미사를 봉헌한 후 ▲성모상 화관 봉헌 ▲촛불 점화 ▲묵주기도 ▲장미꽃과 촛불 봉헌 ▲성가 봉헌 ▲장엄축복 순서로 진행됐다.
 
 
 윤민구(도미니코) 신부는 미사 강론에서 “오늘 ‘순교자들의 모후’ 즉 성모님의 밤 행사를 형식적 예식으로 끝낼 것이 아니라 우리들의 마음을 실어서 하느님과 성모님께 온전히 맡기고 버려야 할 것은 과감히 버리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리하여 “근심, 물욕, 미움 등을 버리는 ‘정신적 다이어트’를 통해 성모님을 따라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하느님께 나아갈 것”을 당부했다.
 
  성찬전례 후 성모상에 화관 봉헌식을 가진 신자들은 촛불과 장미꽃을 봉헌하는 예식도 가졌다. 또 묵주기도 고통의 신비를 바치며 ▲수원교구 사제들을 위해 ▲우리나라에서 활동하는 선교사들을 위해 ▲우리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해 ▲가정의 평화와 행복을 위해 ▲손골성지를 위해 지향을 두었다.
 
  이날 행사에 참례한 정복순(안나·56·성남대리구 능평본당) 씨는 “주님을 전하기 위해 성모님께 온전히 자신을 의탁하며 성모님과 함께 이 땅에 오시어 활동하시다가 순교하신 선교사들께 절로 고개가 숙여진다”면서, “그분들 성인들의 전구로 이 세상 순례 길을 함께 가는 이들에게 작은 빛이 되도록 기도 드렸다”고 전했다.(※손골성지 순례 문의 ☎031-263-1242, 인터넷 카페 ☞http://cafe.daum.net/Sonkol)
 
 

성기화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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