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대리구 고잔본당(주임 배경석 신부) 죄인의 피난처 Pr.이 1000차 주회를 가졌다.
초대 단장을 맡았던 최경성(마르티노) 씨[오른쪽 사진]의 감회는 남다르다. “요즘처럼 교통여건이 좋지 않던 시절, 의료혜택도 좋지 않아서 각 가정에서 요양 중인 암 환자 3분을 정기적으로 단원들이 돌아가면서 돌보던 일, 병수발에 지쳐서 냉담 중에 있던 가족 모두를 회두시키고 비신자를 입교 시켰던 일, 불의의 사고로 하반신을 잃고 실의에 빠져서 냉담 중에 있으면서 단원들에게 물세례까지 해가며 모욕을 주었던 가족이 꾸준한 방문과 위로의 결과로 성당에 나와 처음 평화의 인사를 나누던 순간, 이혼 직전의 부부를 방문했다가 하이힐로 정강이를 맞아서 멍든 정강이를 부여잡고 돌아와 한참이 지난 날 까지 실망하고 있을 때, 부부가 화해하고 다시 성당에 나온다는 소식을 들었던 때, 이 모두가 활동 해보지 않으면 느낄 수 없는 소중한 인생자산이자 보람”이라고 회고하는 최경성 씨. “여기에 중독되면 끊기 어렵죠”라며 최경성 씨는 레지오 활동을 통해 얻은 경험들이 강한 신심에로 이끌었음을 고백했다. 김준식 명예기자
사진-최호진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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