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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교구2010년 본당 사목 계획에 관한 교육

작성자 : 김윤희 작성일 : 2009-11-02 조회수 : 1278
 
10월 31일 안양대리구부터 수원, 안산, 용인, 평택, 성남대리구
 
 10월 27일 교구장 이용훈 주교가 교구장 사목교서를 반포함에 따라 이에 대한 ‘2010년 본당 사목 계획에 관한 교육’이 각 대리구별로 실시된다. 그 첫 번째 일정으로 10월 31일 안양대리구좌 중앙성당에서는 24개 본당 200여 명의 본당 상임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이 열렸다.
 
 안양대리구 복음화국장 최진혁 신부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교육은 ▲교구장 중점 사목 방향 해설(교구 복음화국장 문희종 신부) ▲본당 각 위원회 조직별 중점 사목계획 (교구 복음화국 계장 정용재)에 대한 강의로 구성됐다.
 
 제1강의에서 문희종 신부는 “덩치가 큰 교구에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문제를 대리구 제도를 통하여 대리구 중심으로 평신도들이 적극적으로 주인의식을 갖고 행동해야 한다”며, “예전의 작은 규모일 때에 비해 지금은 교구 내 본당 수도 많고, 본당마다의 상황이 너무 다양하기 때문에 교구에서 나오는 것을 현장에 맞게 우리 본당에 맞는 것을 찾아내야 한다”고 대리구별 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어필했다.  
 
 또 “급증하는 이혼, 결혼 기피, 저출산 등 가정과 관련된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데  그리스도인으로서 의식전환을 해야 할 필요가 있고 특히 “'혼인과 출산'은 적극적으로 강조해야할 중요한 일”이라고 전했다. 또한 “교회의 뿌리인 소공동체와 성가정 운동도 청소년 사목과 연결해야 할 일”임을 강조하며 “청소년 사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예수 그리스도'로, 예수 그리스도를 잃어버리면 평범한 사회와 똑같다”고 전하고 “2012년까지 3년간은 무너진 청소년 사목에 청소년분과, 보좌 신부만이 아니라 교회 공동체 모든 구성원이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 다가가야 할 것”라고 말했다.
 
 제2강의에서 정용재 씨는 “교회의 뿌리인 소공동체, 또한 교회의 미래인 청소년”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청소년위원회의 역할과 본당 상임위원, 각 분과단체들이 청소년에 대해 어떻게 관심을 갖고 접근해야할지 실제 예를 들어 하나 하나 설명해 주었다.
 
 한편, 이날 교육 후에는 안양대리구 내 유일한 성지인 수리산 성지와 관련 오페라 '세인트 최경환'에 대한 제작 발표회도 있었다.
 
 “청소년분과 일을 했던 남편 덕분에 평소에 청소년들에 대해 관심이 많았었다”는 윤현심(글라라, 의왕본당 소공동체 총무)씨는 “청소년들에 대해 많이 안다고 생각했었는데 아니었다는 것을 깨달았고 침체돼 있는 교회 내 청소년들의 현실을 자세히 알게 되었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들을 성당으로 나오게끔 하는 일인 것 같은데, 우리 소공동체에서도 청소년들을 위해 더욱 많은 관심을 갖고 무언가 노력을 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이야기 했다.  
 
 이날 여는 말에서 안양대리구장 윤종대 신부는 “여기 모인 여러분들이 본당 신부님의 사목에 협조하여 새로운 복음화에 대해, 우리 시대에 맞는 복음화, 내적․외적 복음화에 대해, 소공동체․청소년 신앙생활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한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전하면서,  “성경의 ‘길 잃은 양’ 이야기처럼 지금 우리 청소년들은 길 잃은 90~95마리의 양(잘되는 본당의 청소년 참여율이 10~15%)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10~15%에 만족하지 말고 청소년들을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범 교구 차원으로 2012년까지 똑같은 주제와 방향으로 진행될 주교님의 사목 방침에 대한 해석을 잘 듣고 함께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김윤희 명예기자

사진 우홍균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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