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정자동주교좌성당이 한층 장엄하고 아름다운 선율로 가득 채워진다.
정자동주교좌성당에 새 오르간이 설치됐다. 10월 27일 봉헌된 교구장 사목교서 반포미사에서 처음으로 연주된 오르간은 교구 전례와 성음악 발전을 위해 써 달라며 익명의 신자가 기부한 1억 원과, 익명 신자의 나눔 소식을 접하고 흔쾌히 1억 원을 기부한 (주)코스모스악기 민명술(프란치스코· 동천성바오로본당) 회장의 마음이 모여 마련된 것.
앞으로 새 오르간은 정자동주교좌성당에서 열리는 장엄전례 때 사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교구 복음화국 전례위원회 성음악소위원회는 전문 오르간 연주자를 초청해 정기 연주회도 가질 예정이다.
한편 교구장 이용훈 주교는 10월 27일 정자동주교좌성당에서 열린 사목교서 반포미사 후, 새 오르간 설치에 1억 원을 기부한 민명술 회장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승환 기자( lsh@catimes.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