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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공동체제39회 라자로의 날 행사

작성자 : 박인정 작성일 : 2009-11-22 조회수 : 879

 

 11월 21일 라자로마을(원장 조욱현 신부) 내 아론의 집 대강당에서 제39회 라자로의 날 행사가 있었다. 한센병 환자 돕기를 후원하는 라자로돕기회 회원들과 라자로마을 가족들이 함께하는 연례 행사인 이날, 교구장 이용훈 주교와 최덕기 주교를 비롯한 내빈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 1부에서 라자로마을 측은 장기 후원자들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라자로마을 현황 및 운영보고와 함께 축하공연을 마련했으며, 이어 감사장을 수여받은 회원들이 함께하는 피정이 다음날까지 이어지기도 했다.

 

 

 교구장 이용훈 주교는 후원자들에게 “아침에 결심한 일도 저녁까지 실천하기가 쉽지 않은데 각계 각층에서 종교, 사상을 초월해 10년 이상 한결 같은 마음으로 후원해주시는 데 감명받았다”고 격려사를 전했으며, 라자로돕기회 회장 이종덕 씨(성남아트센터 사장)는 “후원회원 한분 한분의 사랑이 전 세계로 번져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실천적 사랑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감사의 뜻과 바람을 전했다.

 
 
 

이날 수상자 중 특별회원으로 수상소감을 발표한 이미재 씨는 종교도 다르고(개신교) 넉넉하지 않은 형편임에도 불구하고, 온 가족이 18년간 라자로돕기회를 후원해왔을 뿐 아니라, 음성꽃동네, 소년소녀가장 돕기, 기아 돕기 등 작은 나눔을 꾸준히 실천해 왔음을 밝혀 큰 귀감을 주었다.

후원회원으로 참석한 한 신자는 “너무나 적은 금액을 후원하고 있는데 오히려 라자로돕기회에서 받아가는 것이 더 많은 것 같다”고 행사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현재 라자로돕기회 회원은 국내외 11,919명이며 이날 감사장은 장기 후원자(10년 10명 , 15년 13명, 20년 21명, 25년 6명) 총 50명에게 전달되었다. 한편 공동식당 봉사자 이상숙 씨와, 아론의 집 봉사자 정상순 씨가 10년간 봉사한 공로로 봉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박인정 명예기자
사진 배정애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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