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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당안산성안나본당 새 성전 기공식

작성자 : 김준식 작성일 : 2009-12-13 조회수 : 603

  
 안산대리구 안산성안나본당(주임 신성남 신부) 성전 신축 기공미사 및 기공식이 12월 12일 신축부지(안산시 고잔동 713-1)에서 교구장 이용훈 주교의 주례로 거행됐다. 안산대리구장 김한철 신부를 비롯한 사제단과 초대 주임을 지냈던 김형태 신부가 공동 집전 하였다.
 
 이용훈 주교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성전건축을 시작하면서 풍족하지는 않아도 우리의 시간, 건강, 재능 등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서로 모으고 이웃을 섬기면서 살아가는 우리 공동체의 모습을 하느님께서 흡족히 보신다면 많은 축복을 내려 주시리라 확신한다”고 격려했다. 또 “무엇보다 먼저 우리 공동체가 하나 된 마음, 열린 마음, 양보하는 마음, 사랑하는 마음, 용서하는 마음의 성전을 지을 것”을 당부하며 “그리하여 지역사회에 우리 교우들뿐만 아니라 비신자들까지도 포용하고 껴안는 성전, 생활의 기쁨과 감사를 드리는 성전, 삶의 위로와 용기를 주는 품위 있고 신심이 우러나는 성전이 세워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안산성안나본당의 신자들은 200만단을 목표로 성전 건립을 위한 묵주기도 봉헌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금까지 약 85만단이 봉헌되었다. 안산 고잔동 신도시가 형성되면서 전입한 교우들을 주축으로 이루어진 안산성안나본당은 2005년 9월 23일 설립되었고, 2006년 4월 안산성마리아 성당에서 분가하여 가건물에 입당, 임시성전으로 사용해 왔다. 현재 409세대  1,186명의 신자들로 이루어져 있다.
 
 전입 온지 3년이 되었다는 정은진(안나,42)씨[사진 왼쪽]는 “타 지역 거주시에는 주일도 잘 지키지 못했던 냉랭한 신앙생활을 하다가 우리 집같이 포근한 분위기의 성당과 이웃을 가족같이 대하는 교우들의 마음씨에 매료되어 이제는 매일의 생활이 즐겁기만 하다”며 “봄날 같은 오늘, 기공식장에서 본 멋진 성전 조감도가 설렘을 갖게 한다”고 기뻐했다.
 
 건축면적 591㎡, 연면적2,189㎡에 지하1층·지상4층의 철근 콘크리트 방식으로 건설될 새 성전에는 주차장, 회합실(지하1층), 사무실, 사제 집무실, 만남의 방(1층), 대성당, 유아실, 회합실(2층), 회합실(3층) 성가대석(4층) 등이 들어서게 된다.
 
 

김준식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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