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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본당교구장 이용훈 주교, 신갈본당 사목방문

작성자 : 성기화 작성일 : 2009-12-13 조회수 : 450
 
 교구장 이용훈 주교는 12월 13일 오전 11시 용인대리구 신갈본당(주임 김유신 신부)을 사목방문, 교중미사를 주례하고 신자들을 격려했다.
 
 이 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주임 김유신(토마스 데 아퀴노) 신부님을 비롯한 신갈본당 공동체가 중국과 북한선교에 도움을 주는 여러 노력을 기울이시는 모습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가까이 다가온 성탄을 앞둔 대림 제3주일이며 자선주일인 오늘 장미색깔의 대림초를 밝히며 하느님 안에서의 ‘기쁨’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230여 년 전 한국교회를 싹틔우고 성장시키는데 기여했던 중국교회의 절박한 현실을 설명한 이 주교는 “사회주의 이념이 여전히 팽배해 있어 종교 활동이 자유롭지 못한 현실에서도 복음화를 위한 작은 밀알이 되고자 애쓰시는 사제·수도자·평신도들에게 그리스도의 평화와 은총이 함께 하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주교는 이날 제1독서 스바니아서를 들면서 “‘희망’을 지나치게 과장하는 것도 잘못이지만, 이 세상을 무시하고 ‘가난’과 ‘병고’가 제일인양 확대해석하는 것도 경계해야 한다”며, “‘현재’의 기쁨과 구원을 주시는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임하시기를 기원하자”고 말했다. 이에 “그리스도인인 우리는 먼저 기도하고 양심과 정직을 내세우고 행동해야 한다”면서, “그래야 이 세상이 올바르게 변화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주교는 “하느님이 각별히 선택한 존재인 인간의 존엄성을 깊이 인식하여 올바른 ‘생명문화’를 발전시켜 나아가는데 힘쓰자”고 강조하면서, “구체적 실천이 따르는 ‘회개’와 ‘적극적 자선’을 요청하기도 했다.
 
  성녀 김효임 골룸바를 주보로 1988년 2월 24일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 164-1에 설립된 신갈본당은 1994년 수지를 시작으로 죽전·구성·보라동성가정·상하성모세 등의 본당을 분가시켰다. ‘가고 싶은 교회, 찾고 싶은 교회, 머물고 싶은 교회’를 모토로 4,800여 신자들의 생동감이 넘친다. 본당공동체의 소식을 알리는 ‘효임 소식’(2009년 12월 제86호 발행)이 소공동체 활성화와 청소년 사목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신갈성당 홈페이지☞
www.singal.or.kr)
 

성기화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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