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대리구 수지본당 ME가 12월 19일 한 해를 마무리하며 새해를 설계하는 송년회를 개최했다.
이날 오후 3시부터 본당 지하 교육관에서 열린 송년 모임은 가족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ME 활동보고 ▲새해 결심 및 실천사항 발표 ▲가족헌정서 낭독 ▲나눔과 친교의 시간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한 해를 보내면서 배우자에게 고맙게 느끼는 것은 무엇인가 등의 사랑을 서로 주고받는 시간도 가졌다.
또 ‘우리들의 희망은 사랑하는 것’이란 가사로 시작되는 ‘새로운 세계’를 손에 손을 잡고 합창하면서, 부부영성의 함양과 성가정 활성화를 위해 매진할 것을 기약했다.
수지본당 ME(대표 최규완·김주리 부부)는 총 23쌍의 부부가 하늘조, 햇살조, 샘물조 등 3개조로 편성돼 30대 초반부터 70대까지 골고루 분포되어 조화를 이루며 활동하고 있다.
Marriage Encounter의 약자인 ME는 혼인의 재만남, 혼인생활의 새로운 발견 그리고 부부들이 모여 대화하는 모임이라는 뜻이다. 이는 부부가 함께 주말을 보내면서 마음을 열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눔으로써 서로 너그럽게 받아들여지고 일치된 모습으로 세상의 빛이 되는 가정을 이루게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1980년 3월 21일 첫 주말을 시작한 수원 ME(대표 조한기·김영희 부부, 영성지도 서상진 신부)는 현재까지 제308차 주말 교육을 실시했으며 총 15,527명을 배출했다. 30주년을 맞는 내년에는 1월 8일 ‘아론의 집’에서 제309차를 시작으로 2010년 한 해 동안 16차례의 주말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ME 수원협의회 홈페이지 http://www.suwonme.or.kr/)
성기화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