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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교구손골성지, 도리 신부님께 드리는 제5회 작은 음악회

작성자 : 성기화 작성일 : 2010-03-06 조회수 : 910
 
  “어느 날 한 사람 났도다! ‘방데’의 깊은 곳에 / 하느님 이르시기를, 가거라! 조선으로  데려갈 날 정해졌도다! 하셨네. / 작은 소리 주님의 속삭임 / 그 이름 헨리코 김 도리 헨리코!”
                   

《김(도리)헨리코 신부 노래 5절中》
 

  손골성지(전담 윤민구 신부)는 3월 6일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734번지 성지 현지에서 ‘도리 신부님께 드리는 제5회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
 
  이날 오후 7시 미사에 이어 개최된 ‘작은 음악회’는 ▲김(도리) 헨리코 신부 노래(Jules Cousin 작사·곡) 제창 ▲윤민구(도미니코) 신부 독창과 제창 - 예수님 따르기로,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라, 그 외아들 ▲박경민(마리아) 양의 바이올린 독주 - 성인 찬미가, 주의 사랑 전하리 ▲헨리코 성가대의 합창 - O Sanctissima, O Piissima, Panis Angelicus, 아무 것도 너를 ▲윤민구 신부 독창(선구자, 보리밭) ▲권나연(체칠리아) 씨의 바이올린 독주 - 구원자 예수 너의 사랑 ▲윤민구 신부 독창 - 보았나 십자가의 주님을, Panis Angelicus, Ave Maria 등으로 1시간 가까이 진행됐으며, ‘무궁무진세에’ 제창을 끝으로 마무리 됐다.
 
  작년에 이어 이날 음악회에 참여했다는 이은미(안나·53·상현동본당) 씨는 “김(도리) 헨리코 신부님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성지에서의 아름답고 의미 있는 음악회”라고 전했으며, 매달 한 두 번씩 이곳 성지 미사에 참례한다는 김재춘(마르코·28·동천성바오로본당) 씨는 “다섯 번째 맞는 이 작은 음악회가 헨리코 신부님을 잘 알게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성지에서는 도리 헨리코 신부 순교 제144주년을 맞아 3월 7일 오후 2시 ‘순교기념미사’를 봉헌했으며, 5월 6일 시성기념일에 ‘손골 순교자현양대회’를 갖는다. 한편, 성지는 3월 12일(금) ‘순교자 신심 강학’을 개강해 매주 금요일 마다 연다.
 
  손골성지는 프랑스 파리 외방선교회 소속 선교사들의 전교 유적지로서 특별히 성 도리 헨리코 신부가 조선에 입국해(1865) 선교하다가 포졸들에게 체포된(1866) 곳이다. 또한 1839년 기해박해를 피해 서울과 인근 지방에서 신자들이 숨어들어 형성된 교우촌으로 모진 박해 속에서도 신앙을 유지하던 곳이다. (※문의 031-263-1242 손골성지)
 

성기화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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