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3일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조성갑 수녀)은 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아동의 부모님들간의 정보교환과 친목도모 및 장애인복지정책 발전에 일익이 되기 위한 밝은빛부모회 부모교육 및 정기총회를 실시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까지 복지관 3층 강당에서 실시된 이번 부모교육은 ‘장애자녀 양육 스트레스 해소법’이라는 주제로 실시되었으며 장애아동을 둔 부모 39명이 참석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우종형 강사(사상심리연구소 소장)의 강의로 2시간가량 진행된 이 날 교육은 장애자녀를 양육하며 받는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해소하는 방법과 장애자녀 발달을 촉진시키는데 필요한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시간으로, 배우면서 스트레스 해소까지 되는 일석이조의 시간이 되었다.
한편, 이날에는 장애자녀를 양육하면서 겪은 체험을 수기집으로 엮은 “장애자녀양육수기5집”출판기념식도 열렸다. 장애를 가진 자녀를 키우면서 겪은 부모의 경험을 솔직 담백한 글로 표현함으로써 어려움을 이겨내고 역경을 헤친 성취감을 공감할 수 있게 하는 수기 공모에서는 대상1명, 금상2명, 은상3명, 장려상4명이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조재순(가명)님은 “장애가 나를 우뚝서게 만들다라”는 제목으로 지적장애/뇌병변1급 장애를 갖고 있는 딸에 대한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표현하여 다른 이들로 하여금 모범적인 사례가 되기도 했다.
최효근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