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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교구청년성서 만남의 잔치

작성자 : 전창남 작성일 : 2010-03-07 조회수 : 479
 
 3월 6일 교구청 지하 대강당에서 청년성서 만남의 잔치가 있었다. 33차 창세기, 17차 탈출기, 6차 마르코 연수를 마친 19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행사에서는 청년성서 연수를 통해 체험한 말씀의 은총을 함께 나누었다.
 
 총 3부로 나누어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제1부 만남의 프로그램은 교구 청소년국장 이건복 신부의 말씀으로 시작해 겨울 연수 영상 상영, 탈출기 연수 봉사자 율동찬양, 창세기 사랑체험 발표, 첫 연수자 율동찬양 등으로 이어지며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으로 문을 열었다.
 
 제2부는 교구장 이용훈 주교, 청소년국장 이건복 신부, 교구 홍보전산실장 백윤현 신부가 공동집전한 미사로 봉헌됐다. 
 
 강론에서 이용훈 주교는 연수 봉사자들의 수고와 노력을 치하한 한편 “성경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는 참 신앙인, 그리스도인이 될 수 없다”고 강조하고 “우리는 말씀을 우리 안에 모시는 은혜가 풍부한 행복한 삶을 살고 있지만, 세상에서 인간은 말씀보다 돈, 권력, 사치, 쾌락 등을 더 가까이 하는 경향이 있다”며 “청년성서에서 새로이 눈을 뜬 여러분들이 앞장서서 생명을 가진 말씀을 전파하고 이끄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사 중에는 창세기 연수 수료자로 앞으로 그룹봉사를 하게 될 봉사자 70명이 선서식을 갖고 목걸이를 수여 받았으며, 그룹 봉사를 통해 그룹원에게 해당 연수를 수료하게 한 이들에게 배지, 책갈피, 성경용 문진(文鎭) 등의 부상이 전달됐고(창세기 봉사자 11명, 탈출기 봉사자 36명, 마르코 봉사자 14명) 교구 내 성서 모임 그룹봉사를 5회 이상 마친 이(1명)에게 수여하는 반지 수여식도 있었다.
 
 5회 이상 봉사자로서 반지를 수여받은 분당 성마태오 성당의 박수지(프란치스카, 사진) 씨는 “봉사자 선서 후 5년이 되었는데, 주님의 봉사자로 지낼 수 있게 해주시어 하느님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주님의 말씀을 전하는 봉사자로 생활하고 싶다”고 기쁜 다짐을 전했다.
 
 미사 후에는 모든 봉사자들의 화합을 다짐하는 3부 만찬의 자리가 계속되었다. 돌아갈 때는 연수 봉사자들이 도열하여 말씀사탕을 나누어 주며 배웅하는 모습이 아름다웠다. 이건복 신부는 “성서 연수를 마친 이들이 누구보다도 신앙의 기쁨을 맘껏 누리며 본당 청년 활성화를 위한 봉사자로서 새로운 자부심을 갖고 앞장섰으면 한다”고 전했다.
 
 

전창남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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