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임 서북원 신부는 봉사자들에게 “여러분과 함께 하나의 공동체 안에서 서로 각자 봉사를 함에 있어 체계적으로 업무분담과 협조가 있어야 함을 인식하고, 교구장님의 사목방침에 따라 어떻게 하면 본당 공동체가 활성화 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하고, 논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고 워크숍의 취지를 전했다. 이어 서 신부는 “ ‘청소년과 함께 교회의 미래를’이라는 표어처럼, 청소년활성화는 어른들의 관심과 배려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일”임을 강조했으며 “가정에서의 기도생활, 봉사자로서 기본적인 역할에 충실해야 함”을 당부하는 한편 “한 가정이 힘들고 어려울 때 구역장, 반장으로서의 돕지 않는다면 진정한 사랑과 친교의 공동체라고 말할 수 없을 것”이라고 전하고 “말로만 하는 봉사가 아닌 실천하고 실행하는 봉사자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총회장 김봉안(베드로)은 “각 분과별 커뮤니케이션이 되지 않아,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소공동체,제분과,평단협 등 서로 유기적 협조가 잘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오늘 워크숍의 가장 큰 목적”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일정은 각 위원회별 소개와 각 단체의 주 업무 소개와 토의가 이뤄졌다. 현재 중앙본당은 소공체위원회는 4개 지구 39개 지역으로 구성돼있고 제분과 위원회는 10개 분과로, 평신도단체협의회 내에는 26개의 단체가 조직돼있으며 청소년위원회는 2개의 산하 단체를 두고 활동하고 있다.
소공동체위원회는 본당의 제분과나 단체와의 교류를 통하여 긴밀한 협조체제가 이루어 본당의 모든 사업에 대한 의견이 작은 공동체에서부터 큰 공동체로 의견이 수렴되고, 다시 상임위의 결정사항은 물 흐르듯 소공동체 안에서 바로 실행될 수 있도록도록 노력함으로써 교회의 성장에 이바지 할 것을 다짐했다. (▲위 그림 소공동체 위원회 발표 내용 중)
청소년위원회 위원장 조용현(요셉) 씨는 “본당 학생과 교사들의 의견이 본당 사목에 반영 될 수 있도록 주임 신부님과의 정기적 만남의 장을 구축하여 학생들 의견을 수렴, 파악, 운영하며 본당 사목에 대한 설명으로 교회 내의 학생들의 중요성을 고취 시켜 청소년신앙에 밑거름이 되었으면 한다”는 의견을 전했다.
워크숍 끝에 마침기도 시간에 서북원 신부는 “당신 뜻 안에서 당신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해 각자 자신의 위치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이들”이라고 격려하면서 “짧은 하루였지만 그래도 너무나 많은 내용과 함께 각자 위치에서 무엇을 하면서 살아야 할지 방향을 설정할 수 있는 시간을 되었기에 주님의 은총에 감사드린다”는 기도로 마무리했다.
구역장을 맡고 있는 이현미(프란치스카) 씨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각분과별로 구체적으로 하는 일과 유기적으로 어떻게 일이 추진되는지 알 수 있었다”며, “앞으로 구역에서 어떻게 일을 효율적으로 처리해야 할지를 알게 되었다”고 참여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