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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공동체성모영보수녀회 창설 50주년 감사미사
작성자 : 성기화
작성일 : 2010-03-24
조회수 : 968
1960년 설립된 성모영보수녀회(총원장 박미숙 수녀)의 창설 50주년을 기념하는 감사미사와 축하행사가 3월 24일 용인 영보성당에서 거행됐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 묵리에 위치한 수녀회 관할 영보성당에서 봉헌된 50주년 기념미사는 교구장 이용훈 주교 주례로 교황대사 오스발도 파딜랴 대주교ㆍ안동교구장 권혁주 주교ㆍ교구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봉헌됐으며 수도자, 평신도 등 5백여 명이 참례했다.
수녀회 창설자 선종완(라우렌시오) 신부가 작곡한 ‘회헌 노래’가 은은히 울려퍼지는 가운데 시작된 미사에서 교구장 이용훈 주교는 “반세기 동안 ‘말씀’과 함께 생각하며 그 ‘말씀’을 실천해 오신 성모영보수녀회 모든 수녀님들께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며 “창립자 선종완 신부님이 하늘나라에서 우리를 위해 기도해 주실 것”이라고 전했다.
이 주교는 이어 “평생 성경학자로서 사신 선 신부님은 생각과 실천으로 그 ‘말씀’을 증명해 보이셨다”며 “향락적 물질문명 속에서 복음으로 산다는 것이 쉽지 않은 가운데에서도, 성령의 이끄심으로 순교자와 같은 희생을 통해 복음적 가치와 그 향기를 전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기념미사 중에는 은경축을 맞은 8명의 수도자들을 위한 축하식, 지난 1년 동안의 기도 열매와 예물 봉헌에 이어 서원 갱신식이 있었다. 원장 박미숙 수녀는 “회원 모두가 성경대로 생각하고 성경대로 실천하면서 새로운 100년을 향해 가자”고 말했다.
오찬 후 열린 50주년 축하행사는 수녀들과 협력회원 그리고 산하시설 직원과 이용인들의 공연으로 꾸며졌다. ▲사물놀이(천안시 노인종합복지관) ▲합창(주님께 감사하라, 나 하나만의 사랑, 세노야) ▲연극 ▲꽁트 (영보회) ▲핸드벨 연주(희망의 속삭임, 백장미) ▲파견기관과 함께 하는 공연(화관무, 시니어 로빅, 난타) 등이 이어졌고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 노래를 끝으로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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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화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