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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명예기자가 전하는 기쁜 부활 소식 5. 여주군 지역 본당 부활대축일 합동미사

작성자 : 성기화 작성일 : 2010-04-04 조회수 : 1143
 
 용인대리구 동부지구 중에서도 ‘여주군 지역’의 가남·북여주·여주·점동 등 4개 본당 신자들이 예수 부활 대축일을 맞아 한자리에 모였다. ‘탈리타 쿰’(일어나라!)을 주제로 4월 4일 오전 11시 여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합동미사에는 사제단과 수도자·평신도 등 2,500여 명이 함께했다.
 
 73명으로 구성된 연합성가대(지휘자 양린종 베드로)의 입당성가 ‘거룩하다 부활이여’로 시작된 미사. 점동본당 주임 홍창진 신부는 “여러분은 지금 성령의 이끄심에 따라 다락방이 아닌 이곳 드넓은 체육관에서 부활의 기쁨을 한껏 체험하고 있다”고 전하자, 신자들이 박수와 환호로 답했다.
 
  홍창진 신부는 강론에서, “여주군 지역 11만 명의 주민 중 그 복음화율이 6% 정도인데, 오늘은 통상적인 주일미사 참례자가 전부 모이신 것 같다”며 “부활의 체험을 이웃에 전파하는 사명, 곧 예수님의 지상명령인 복음화를 위해 성령께서 우리를 이 자리에 모이게 하신 것 같다”고 전했다.
최계운(올리바·39·여주본당) 씨는 “10년 가까이 냉담하던 중 오늘 합동미사를 계기로 가족 모두가 활기찬 신앙인으로 거듭날 것 같다”며 환하게 미소 지었다. 또 함께 제1·2독서 전례에 나선 여주본당 장학진(안드레아·57), 이순자(유리안나·57) 씨 부부는 “신앙인의 기쁨이며 희망인 부활의 체험을 나누며 사랑의 삶을 살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전했으며, 30여 명의 청년들과 함께 행사장에서 봉사를 펼친 여주본당 청년회장 최윤석(마르티노·31) 씨는 “본당에서 교리교사·전례 등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역동적 공동체로서 성장해 나아가는 청년회상을 정립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전례를 주관한 신선자(바올리나·54·북여주본당) 씨는 “예상보다 거의 두 배 가까운 많은 신자들이 오셔서, 오늘 ‘작은 기적’이 이루어졌다고 생각한다”며 “순교자들의 얼이 배어 있는 여주 땅에 ‘하느님 안에서의 일치’로 진정한 평화가 깃들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제1부 ‘합동미사’와 제2부 ‘나눔의 시간’에 이은 제3부 ‘축하행사’에서는 ▲단체게임 ▲특별공연(북여주본당 어린이들의 난타 공연, 여주본당 농아 선교회의 무용, 점동본당 어린이들 오르간 합주, 가남본당 청년회 찬양성가) ▲본당별 장기자랑 ▲변검술 및 마술(김청) ▲연합성가대 연주(‘신의 영광’) 등이 이어져 부활의 기쁨을 만끽했다.
 
 

성기화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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