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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공동체명예기자가 전하는 기쁜 부활 소식 3. 장애인선교연합회의 부활대축일

작성자 : 이윤창 작성일 : 2010-04-05 조회수 : 1032
 

4일 교구청 지하대강당에서는 교구 장애인선교회 회원들이 함께 한 가운데 부활대축일 합동미사가 거행되었다.
 휠체어와 목발에 의지하고, 하얀 지팡이로 길을 찾아야 하는 불편함도 부활의 기쁨과 구원의 길을 향해 순례하는 이들을 가로막지는 못했다.

보이지 않는 이들도, 듣지 못하는 이들도, 몸을 마음대로 가누지 못하는 이들도 모두 하느님 앞에서는 하나가 되었다. 또 이들의 곁에는 수화는 물론 이들의 손과 발이 되어주는 봉사자들이 함께 했다.
 

미사를 주례한 교구 사회복지회장 이기수 신부가 “‘우’리는 ‘하’느님 안에서 ‘하’나”의 앞글자를 딴 “우하하”를 함께 외치길 권하자 장내는 웃음으로 가득찼다.
이기수 신부는 “언제나 우리에게 은총을 내어주시는 분에게 감사를 드리고, 이웃에게 사랑을 베풀어야한다”며 “사람이 되신 예수님이 온 인류에게 생명의 은총을 내려주셨음을 잊지 말고, 작은 장애를 극복하여 큰 기쁨으로 변화시키길” 당부하였다.
 
또 장애를 가진 이들이 남에게 의지하는데 익숙해지고 상처를 쉽게 받는 특성을 갖기 쉽다며 봉사자들에게 “늘 하느님을 생각하고, 몸을 단정히 하고, 남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말을 조심하고, 베풀어서 이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봉사해 줄 것” 청했다.
 
 

이윤창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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