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14일 새 성전 입당미사를 봉헌한 안산 성마르코 본당 은총의 모후 꾸리아(단장 안병욱 영성지도 이병문 신부)가 새로운 다짐으로 꾸리아 설립 기념미사를 봉헌했다. 4월 6일, 100여 명의 단원들이 함께한 가운데 거행된 기념미사에서 이병문 신부는 “예수님의 부활을 기뻐하고 기념하는 시기에 성모님의 군대가 공적인 믿음을 하느님께 봉헌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기에 성령의 은총이 함께 하실 것”이라고 격려하고 “‘부활하신 주님을 뵈었습니다’라는 마리아 막달레나의 고백은 ‘나는 주님을 사랑 합니다’라는 말처럼 주님을 향한 흔들리지 않는 사랑과 믿음의 선언”이라 전하며 “우리 단원들도 주님 사랑을 말과 행실로 선포하면서 살아가야 진정한 부활의 증인이라 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단장 안병욱 씨는 “신축성당 입당으로 안정적인 분위기에서 하느님과 신앙을 이웃에게 전하는 일을 더욱 힘차게 하기로 다짐하는 의미에서 기념미사를 마련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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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2월 21일 본오동본당 일치의 모후 꾸리아에서 분리 설립된 은총의 모후 꾸리아는 현재 8개의 쁘레시디움의 92명과 147명의 단원들로 조직돼있다.
김영조(발다사르, 77세)씨는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는 레지오 마리애의 정신과 활동은 우리 생활 어디에든지 적용해도 좋을 만큼 훌륭한 조직이라 자부한다” 며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인 것 같다”는 말도 덧붙였다.
김준식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