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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공동체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세례식 미사

작성자 : 김윤희 작성일 : 2010-04-12 조회수 : 954

  4월 10일 수원대리구 정자꽃뫼본당에서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한 특별한 세례식이 열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직원들로 10월부터 매주 화요일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예비신자 교리를 받은 4명(이진원 스텔라, 박애리 그라시아, 정선경 카타리나, 김충렬 임마누엘)이 하느님의 자녀로 새로 태어났다.
 
 수원대리구 사회복음화국장 양기석 신부가 매달 심평원을 찾아 미사를 봉헌하고, 교리봉사자 황옥선(다니엘라)씨의 도움으로 이뤄진 결과이다.
 
 
심평원 인근에 위치한 정자꽃뫼본당에 요청해 허락을 얻고 세례식을 집전한 양 신부는 “우리 속에 하느님의 모습이 숨겨져 있지만 그것을 밝히는 게 쉽지 않다”고 말하고 “그러나 하느님 인 ‘척’, 그리스도인 인 ‘척’, 매일의 삶속에서 우리를 변화시키시는 하느님의 흉내를 내며 살다보면 숨겨진 모습이 자연스레 드러날 것이고 생의 마지막 날 ‘나와 똑 닮았구나. 우리 집에서 함께 살자꾸나’라는 칭찬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교리를 통해서만 알던 것들을 이제 매 미사 때 마다 받아 모시는 성체의 은총을 통해 하느님을 만나게 될 것이고 하느님이 얼마나 좋은 분인지 알게 될 것”이라고 격려하고, 정자꽃뫼본당의 신자들에게는 “오늘 세례 받는 4명의 신자가 비록 정자꽃뫼 관할 구역에 살지는 않지만, 가톨릭이라는 큰 틀에서 새 식구들인 셈”이라며 “축하와 함께 가끔 기도 중에 기억해 주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세례 받은 김충렬(임마누엘, 57세)씨[▲맨 위 사진]는 올 1월 서울 본사로 전근을 가게 됐다. “전근간 곳까지 찾아와 매 주 교리 공부를 시켜준 선생님께 대한 감사의 표시를 꼭 하고 싶다”는 김 씨는 “비록 아내와 어머니는 개신교 신자이지만 흔들림 없이 가톨릭 신자로서 앞으로 영원히 하느님의 자녀로서 부끄럽지 않은 신앙인으로 살겠다”고 전했다.
 
 심평원에서의 세례식은 이번이 세 번째이고, 세례자는 모두 13명(1기 4명, 2기 5명, 3기 4명)이다.
 
 

 김윤희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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