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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교구손골성지 ‘순교자 신심’ 피정

작성자 : 성기화 작성일 : 2010-04-23 조회수 : 467

  손골성지(전담 윤민구 신부)는 4월 23일 오전 10시 30분 ‘1789년과 1790년 이승훈이 쓴 편지’(윤민구 신부 번역)를 주제로 ‘순교자 신심’ 피정을 가졌다.
 
 교황청 인류복음화성 고문서고에 보관된《인도 주변국들과 중국 관계 특별회의에 보고된 원 자료들》(SOCP) 중 ‘이승훈과 그 동료의 편지’를 내용으로 한 윤민구 신부의 이날 강의에는 30여 명의 순례자들이 함께했다.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고요한 성지에서 ‘순교자 신심’을 통해 우리 자신을 살피며 기도드리는 피정(避靜)은, 바삐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절실히 요청된다”며 그 필요성을 설명한 윤 신부는 “우리나라의 특별한 보고(寶庫)인 열정어린 ‘순교자 신심’을 본받아 전심으로 그리스도를 따르며 복음을 생활로 증거 하는데 힘쓰자”고 말했다.
 
 피정에 참가한 이 아녜스(수지본당·63) 씨는 “우리나라 첫 세례자 이승훈과 선교사들의 필담(筆談) 등 사료(史料)를 통해 초기 교회의 구체적 내용을 알게 됐다”며 “신앙선조들의 열정을 오늘에 되살리는 일에 노력해야겠다”고 전했다.
 
 손골성지는 매주 금요일 오후 2시 순교자들을 통해 우리에게 알려주시는 하느님의 사랑을 깨닫고 그 사랑에 응답하며 살기 위해 ‘순교자 신심 강학’을 4년째 실시하고 있다.
 
  한편 손골성지는 103위 시성 제26주년 기념일인 5월 6일(목) 오전 11시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734 현지에서 ‘제2회 순교자 현양대회’를 갖는다. 이에 앞서 5월 1일 103위 성인 중 오매트르 신부 고향인 프랑스 애젝(Aizecq)에서도 한국 신자 75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양대회가 열렸다.[※손골성지 순례 문의 ☎031-263-1242]
 


성기화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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