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설정 50주년을 맞는 수원교구가 5월 12일 교구청에서 ‘수원교구 설정 50주년 기념 준비위원회(이하 50주년 준비위) 제1차 총회’를 열고, 교구 희년을 맞이할 본격적 준비에 돌입했다.
50주년 준비위 상임위원장 이영배 신부(아래 왼쪽 사진)의 개회사와 50주년 준비위 총재인 교구장 이용훈 주교(아래 오른쪽 사진)의 기조강연으로 시작된 총회는 준비위 위원 소개 및 임명장 수여, 준비위 조직도 및 회칙에 대한 설명, 상임위 회의 결과 보고 등으로 이어졌다.
교구장 이용훈 주교는 양적으로 팽창하고 있는 교구 관할지역의 특성과 현대인들의 변화된 문화 등 현 시대적 상황에 따라 “(교구가) 새로운 모습으로 미래를 향한 복음화 사업을 수행해야 하는 시점에 있다”고 파악하고, 교구 50주년의 기본 방향과 각 위원회의 역할과 사명에 대해 기조강연을 펼쳤다. “교구의 미래와 역사는 현존하는 우리의 책임, 소명을 성실히 이행하는 열정이 있어야 밝게 다가온다”고 강조한 이 주교는 위원들에게 교구의 새 지평을 열 50주년이 되도록 맡은바 직무를 성실히 수행해주길 당부했다.
지난 4월 15일부로 임명된 50주년 기념 준비위 위원들은 사제, 수도자, 평신도 각계 각층의 대표자, 전문가들로 구성돼있으며, 50주년 기념 전반에 걸친 제반 사항들의 체계적 준비를 통해 의미 있는 50주년을 맞이하고 100년을 향한 교구의 미래 설계를 위한 임무를 맡게 된다.
교구 설정 50주년의 기본 방향은 ▲수원교구의 과거를 성찰하고 현 ‘시대의 요청과 뜻’에 따라 미래를 향한 새 복음화의 기틀을 마련할 뿐 아니라 ▲교구민들이 한국 교회의 창립선조들과 순교자의 후손임을 자각하며 그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게 하며 ▲교구 복음화 사업을 위한 교구 전반적 조직체계 점검과 현 시대에 따른 효과적 운영방법 기획과 더불어 ▲50주년이 감사와 기쁨의 교구 희년 대축제가 되도록 준비하는 데 있다.(※천주교 수원교구 설정 50주년 기념 준비위원회 회칙 제1장 2조)
준비위는 최상부 기구인 상임위원회를 중심으로 구체적 사업을 전개하는 ‘기획·홍보분과위원회’, ‘기념사업분과위원회’, ‘미래정책분과위원회’ 등 세 분과와 각 기구의 사무 행정 전반을 다루는 사무국으로 구성돼있다. 또한 각 분과위원회 산하에는 특별사업위원회로서 ▲수원교구 50년사 편찬위원회(기획․홍보분과위 산하) ▲미리내성지개발위원회 ▲왕림성역화사업위원회 ▲기념행사위원회(기념사업분과위 산하) ▲수원교구 비전 100위원회 ▲복음화 100위원회 ▲사제양성 교육위원회 (미래정책분과위 산하) 등이 조직돼있다.
이번 총회를 통해 구체적인 50주년 기념사업 준비에 들어간 50주년 준비위는 현재 교구 설정 50주년 기념 대주제와 로고를 공모하고 있다. (*마감:2010년 7월 31일 까지. 교구 홈페이지 참조)
교구 홍보‧전산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