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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공동체한국순교복자수도회, 수원관구원 축복식가져

작성자 : 이상숙 작성일 : 2010-05-24 조회수 : 1108
 
 한국순교복자수녀회 수원관구원(관구장 양기희 분다 수녀) 축복식과 감사미사가 5월 18일 오전 11시, 여주시 점동면 현지에서 교구장 이용훈 주교 주례로 봉헌됐다.
 
 미사 중 이용훈 주교는  “‘한국 천주교회의 탄생지이며 신앙공동체의 발상지인 수원교구가 수도회의 카리스마 중 하나인 순교정신으로 복음을 전하는데 합당한 곳으로 본다’는 수녀회의 관구 진출동기를 듣고 기꺼이 허락했다"면서, " 수도회 창립자의 카리스마를 통해 교회와 세상에 봉사하고 있는 이곳 수도자들이 수원교구의 사목방향과 비젼을 공유하고 적극적으로 협력하여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총원장 수녀는 “교회와 세상에 증거의 삶을 살도록 부름 받은 우리이기에 관구의 중심이고 중추역할을 하는 이곳에서 주님의 축복을 기원한다”고 축하의 말을 전하면서 “관구에 속해있는 모든 회원들이 주님을 경배하며, 주님 뜻에 맞게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야 겠다”고 하였다. 
 

 한국순교복자수녀회는 한국교회의 수호자이며 첫 사제이신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께서 새남터에서 순교하신지 100주년 되던 해인 1946년 4월 21일 부활대축일에 개성에서 무아 방유룡 신부가 당시 시대적인 어두움과 어려움 속에서 그리스도를 전하고 그 삶을 본받기 위해 설립하였다. 2006년 수원교구에 관구진출을 요청하여 2007년 수도회 창립 61년 되는 해에 수원관구가 설립되었고, 그동안 ‘침묵의 집’이라는 피정의 집으로 사용되어 오던 건물을 양성소와 관구원으로 사용하다 관구원을 새로 건축하여 이날 축복식을 갖게 되었다.
 
 수원관구원은 관구에 속해 있는 260명의 회원들과 양성자들이 기도와 심신을 단련하는 차원의 노동, 그리고 사도직을 통해 하느님의 현존을 체험하고 파견되는 곳이다. 수원관구 안에는 수원교구 관할 지역 뿐만 아니라, 서울동부지역과 원주, 춘천, 청주, 대구, 부산, 안동, 마산교구 등의 회원들이 속해있다.

 
이상숙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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