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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교구안산1지구 소공동체 봉사자 피정

작성자 : 박명영 작성일 : 2010-05-30 조회수 : 800
 
 ‘왕따 당하시는 하느님!’(?)
 
5월 30일 월피동본당(주임 홍승식 신부)에서 열린 안산1지구 소공동체 봉사자 피정의 주제다.
 
 미사(주례: 원곡본당 김승만 신부)와 김완식(요셉) 선교사의 강의로 이뤄진 이날 피정에서 “예수님을 왕따 시키는 구역장 반장이 되지 말고, 구역 안에 약한 자의 짐을 대신 져주는 그런 봉사자로서 열매를 맺는 다면 하느님의 영광이 드러나게 될 것”이라고 전한 선교사 김완식 씨는 “구역에 재능 있는 사람의 소질을 살려줘야 구역이 활성화된다.”며 “각자의 달란트를 살려주어 봉사 시 구역이 탄탄해져 하느님의 뜻을 이루는 구역이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여러분은 하느님께서 선택하신 작은 예수이다.”며 “구역 안에서 계속 부딪치는 것은 예수님의 십자가를 따르는 길이며, 구역 안에서 누군가가 배신하기도 하고 친교를 이루는 일도 예수를 따르는 길”임을 전했다. 
 
 안산1지구 소공동체 대표회장 이은정(안나)씨는 “봉사자는 많지만, 깨어있는 자는 적은 것 같아 봉사자들에게 사명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이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며 “열정이 식어 초심의 마음이 사라진 채 타성에 젖어 봉사하는 신자들의 영혼을 살리는 일, 병든 이들을 회복시키고 잠자는 영혼을 깨워 선교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시키는데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향숙(유스티나)씨는 “선교사님께서 살아오신 길이 주님의 이끄심으로 이뤄짐이란 걸 느꼈다”. 며 “봉사 시에는 고통이 따르고 공짜가 없다는 말을 깊이 새겨들었다.”고 말했다.
 
 이날 강의를 한 김완식 선교사는 하느님을 알기 전에는 무속신앙인이었다는 사실을 밝히며 “그런 보잘 것 없는 가정의 자신을 선택하시어 선교의 도구로 사용하심은 하느님의 섭리이며, 감사함”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신본당에서 소공동체 회장을 6년 동안 한 경험이 있었기에 오늘의 이 교육이 더 열정적으로 신자들 가슴을 울렸다.
 
 이날 피정에는 안산1지구 300여 명의 봉사자와 신자들이 참여해 사도 바오로의 열정을 닮아 헌신과 섬김의 자세로 봉사하기를 다짐했으며, 특히 5년 동안 냉담 중이었던 손희숙(안젤라, 56세)은 “고백성사를 볼 수 있게 해주시고 미사와  선교사의 강의를 듣도록 이끌어 주신 주님의 놀라운 이끄심에 감사할 따름이고 은혜”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명영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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